단 한가지 기술 - 어린이인터넷방송국 웹키즈뉴스 Since1997

사고로 왼쪽 팔을 심하게 다쳐 왼쪽 팔을 잘라낸 열살된 한 소년이 있었다.

그는 불구자의 슬픔을 달래기 위해 유도를 배우기로 결심했다.

그를 가르치는 스승은 나이가 많은 중국인 유도선수 출신이었다.

소년은 스승으로 부터 빠르게 유도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스승으로 부터 그는 오로지 한가지 기술만을 배우고 익힌 것이였다.

스승에게 다른 기술을 가르쳐 달라고 졸라댔지만,
스승은 너에게 그 한가지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 충분하다고 말하곤 더이상 다른 기술은 가르쳐 주질않았다.

얼마 후, 그 소년은 전국 대회 규모의 유도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는데 사람들의 예상과는 달리 아주 손쉽게 결승에
진출하였다.

결승에서 만난 상대는 소년보다 체격이 훨씬컸고 시합의 경험도 많은 선수였다.

사람들이 보기에 소년이 그를 상대한다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이 지배적이었다.

더구나 소년은 한쪽 팔이 없지 않는가..

그러나 한참의 시간이 경과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어는 누구도 상대를 쉽게 쓰러뜨리지 못하고 접전을 벌이고 있었다.

그러다 상대 선수가 빈틈을 보이자 소년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공격해 우승을 하기에 이르렀다.

시합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소년이 스승에게 물었다.

"스승님 제가 이겼다는 사실이 도저히 믿어지지가 않아요 어떻게 한가지 기술로 결승까지 올라가 우승을 하죠?"

그러자 스승이 웃으면서 대답했다.

"너는 유도에서 가장 어려운 기술중의 하나를 완벽하게 익혔다.
그리고,상대방이 네가 익힌 그 기술에 대해 방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하나 있는데 그 기술은 네 왼팔을 잡아야만 할 수있는거란다"

때로는 그 사람의 가장 큰 결점이 가장 큰 장점이 될 수도 있는 것이란 교훈을 남겨주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