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국 펌피럽 국가대표 선수 첫 국제 대회 참가
한국을 비롯한 미국,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11개국의 펌피럽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달 방한해 올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WPF(월드 펌프 잇 업 페스티벌, World Pump It Up Festival)에 참여한다.
2000년을 전후로 국내에서 인기를 구가했던 펌피럽은 2002년을 기점으로 중남미, 유럽 등 에 진출하면서 한류 열풍을 만들어 내고 있는 댄스 시뮬레이션 게임기.
1년 동안 지역 예선과 국가 결선을 치러 선발된 11개국의 펌피럽 국가대표 선수들은 오는 11월 13일 지스타 국제 게임쇼 메인 무대에서 기량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또 이번 행사는 11개국의 국가대표 선수인 40명의 선수들 외에도 50여명의 펌피럽 유저들이 참관객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 각국 대표 선수 및 동호회 참관객 100여명은 3박 4일간의 일정 동안 세계 펌피럽 축제와 한류 문화 체험이라는 타이틀로 그동안 궁금했던 한국의 면면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안다미로는 홍대 클럽의 세계 댄스 배틀, 대학로 펌피럽 스피릿(Spirit), 경복궁, 청계천, 인사동, 동대문 야시장 등 다양한 한국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펌피럽은 2004년 4월부터 전세계 펌피럽 사용자 사이트(www.piugame.com)에서 랭킹 서비스(www.piuranking.com)를 오픈해, 각 국가 및 해당 국가의 지역별 토너먼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웹사이트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총 7개국 5개 언어로 실시간 운영되며, 온라인으로 전세계 토너먼트 및 랭킹 순위를 볼 수 있다. 또 WPF 개최 이후에는 국가별 운영 사이트가 10개국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안다미로에 따르면 전세계 펌피럽 유저는 30만~40만정도로 추산되며, 3만 명 정도가 온라인 사이트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최승진 기자 shai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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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3-06-22 22: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