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사랑과 야망' 첫 대본연습 불참 - 어린이인터넷방송국 웹키즈뉴스 Since1997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규창 기자] 지난해 종군위안부를 소재로 한 누드집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탤런트 이승연이 최근 SBS 드라마 '사랑과 야망'으로 복귀작을 결정했으나, 첫 대본 연습에 불참했다.

이승연은 '사랑과 야망'(연출 곽영범ㆍ작가 김수현)에서 극중 디자이너 혜주 역을 맡아, 시골에서 상경해 영화배우로 성공하게 되는 여주인공 미자(한고은 분)에게 도움을 준다. 혜주는 이 드라마의 조연급 배역으로, 15회 이후에 등장할 예정이다.

최근 '사랑과 야망'의 출연을 결정한 이승연은 권상우 이동건 등이 속한 아이스타시네마로 소속사를 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했으나, 1일 오후 서울 목동 SBS본사에서 진행된 첫 대본 연습에는 불참했다.

'사랑과 야망' 제작진은 "이승연이 디자이너 혜주 역을 맡아 15회 이후에 출연할 예정"이라며 "보통 첫 대본연습에 출연 배우들이 모두 참석하는 것이 관례지만,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고 밝혔다.

또 아이스타시네마 관계자는 "매니지먼트 계약이 아직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며 "현재는 이승연씨의 개인 일정으로 인해 당분간 대본연습 참여는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은 이훈 한고은 추상미 등 '사랑과 야망'의 출연 배우들이 참석해 다음날 오전까지 대본 연습을 했으며, 빠르면 12월말 야외 세트장 완공식과 함께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랑과 야망'은 1986년 MBC에서 남성훈 이덕화 김청 등의 주연으로 인기리에 방송됐던 드라마를 리메이크하는 작품으로, 조민기(박태준) 이훈(박태수) 한고은(김미자) 추상미(정자) 이민영(은환) 등이 출연한다. ryan@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