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 보이' 박태환, 특급 지원받는다.
수영용품 업체 '스피도'서 2년간 30억 후원 약속
'마린 보이' 박태환(18ㆍ경기고)이 국내의 한 의류 업체로부터
2008년 베이징 올림픽까지 30억 원 이상의 특급 지원을 받게 됐다.
박태환은 지난 16일 세계적인 수영용품 전문 업체인 '스피도'와
2008년 베이징 올림픽까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후원에는 특히 한국인 코치(박석기 감독)와 외국인 코치를 비롯해
물리 치료사ㆍ영양사ㆍ통역ㆍ훈련 파트너 등 7 명의 전담 지원 팀 구성 내용도 포함됐다.
세계 수영계에서도 찾기 힘든 초특급 대우를 받게 된 박태환은 이로써
베이징 올림픽의 금빛 질주를 위해 보다 안정된 조건에서 훈련을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스피도 측은 박태환이 선진 수영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세계적인 수영 스타를
배출한 명문 클럽으로 전지 훈련을 계획 중이며, 오는 3월 오스트레일리아
세계 선수권 대회에 입고 나갈 전용 수영복도 개발하고 있다.
<소년한국일보의 윤석빈 기자님의 글에서 발췌 binys@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