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소년소녀가장 50명 콘서트 초청
가수 세븐 ⓒ임성균 기자 tjdrbs23@
톱스타 세븐이 자신의 콘서트에 소년소녀가장을 초청해 화제다.
오는 21일 오후 4시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단독 콘서트 '세븐,
세볼루션 인 더 월드'(세븐 Se7olution in the world)를 갖는 세븐은 제주 제남아동복지센터 원생 50명을 초대했다.
세븐이 자신의 공연에 의미있는 자리를 만든 것은 어린 나이에 힘든 삶을 헤쳐나가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주고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주고싶다는 작은 바람에서 출발했다.
세븐은 또한 한ㆍ일 양국 팬들을 위해 작지만 의미있는 노래 선물도 준비했다.
지난해 발매된 4집 수록곡 '라스트 오브 다이어리'가 그것.
이 노래는 원래 세븐이 2006년 일본에서 발표한 정규 1집에 담긴 노래로 피아노 반주가 인상적인 발라드다.
세븐은 일본에서 앨범을 발표하기 전인 2005년 요코하마 아레나 공연 때부터 이노래를 콘서트의
후반부의 노래로 즐겨 불렀는데, 빠르고 힘있는 비트의 음악에 맞춰 역동적인 무대를 보여주는
다른 노래와 달리 차분하면서도 깊이있는 감성의 가창력으로 큰 호평을 받아왔다.
'라스트 오브 다이어리'는 국내 팬들의 강력한 요청 때문에
지난해 10월 발표한 세븐의 국내 4집에 한국어 버전으로 실렸다.
세븐은 이번 한류엑스포의 무대에서 '라스트오브 다이어리'를 한국어와
일본어로 각각 1절씩 나눠 부를 계획이다.
세븐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모처럼 국내 팬과 해외 팬이 함께 하는
자리이니만큼 국적을 초월해 세븐의 무대를 즐겨 달라는 바람에서 한국어와
일본어를 섞어 노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세븐은 이번 공연에서 '열정''밤새도록''잘할께''라라라''와줘'등의 국내 히트곡과
'스타일''아이 워너'등 일본에서 발표한 싱글 히트곡 등을 부른다.
또한 방송인 윤정수의 사회로 콘서트 중간 팬들을 위한 토크쇼와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한편 세븐에 이어 이준기, 안재욱 등 한류 엑스포에 참가하는 톱스타들도
제주 지역 소년소녀가장과 아동복지센터의 원생들을 초대한다.
오는 27일 오후 4시 탐라홀에서 ‘飛上, 2007’이란 이름으로 특별 무대를 갖는
이준기가 제주 지역 사회복지법인 천사보육원 원생 50명을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원조 '한류스타' 안재욱은 서귀포시의 소년소녀가장 50명을 2월4일 열리는
'2007,마이 라이프 이즈'(2007, My Life is…)에 초대했다.
한류 엑스포는 오는 3월10일까지 10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스타뉴스의 김원겸 기자님의 글에서 발췌>
기사최종편집일: 2023-06-22 22: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