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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성북교육청(교육장 김대성)에서는 학교마다 여름방학 학습 클리닉 열기가 뜨겁다. 기초학습부진학생 제로를 향한 교사와 학생들의 열정은 찌는 듯한 무더위도 이겨내고 있다.

성북교육청 관내 36개 초등학교에서는 기초학습 부진학생 550여 명을 대상으로 교사 및 전담 강사, 자원봉사자들이 짧게는 1주일부터 길게는 4주간 동안 국어, 수학 등 부족한 부분의 학습 지도를 하고 있다. 특히 미양초등학교에서는 대학생 자원봉사자 3명을 포함하여 학부모, 전담 강사 등이 마음을 모아 ‘미양 학습 클리닉’을 알차게 운영하고 있으며, 번동초등학교에서는 9명의 자원봉사자들과 번동초 교사 5명으로 팀을 이루어 15명의 기초학습 부진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초 튼튼 수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그림 동화 읽기 지도(삼양초), 창의력 신장 독서 지도(인수초) 등의 책 읽기 시간도 마련하여 기초학습 부진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 질 수 있도록 지도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기초학습 부진학생 담임책임지도제에 맞추어 현직 교사가 진행하는 학교가 예년보다 배 이상으로 증가하였는데, 송천초등학교의 ‘송천 여름방학 아카데미’, 우촌초등학교의 ‘5차원 학습법’, 삼양초등학교의 ‘수학 클리닉’, 동신초등학교의 ‘쑥쑥이 반’등이 그 좋은 예이다.

성북교육청 관내 초등학교에서 실시하는 기초학습 부진학생을 위한 학습 클리닉 운영을 통하여 기초학습 부진학생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고, 공교육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서울특별시성북교육청 / 초등교육과 / 김선희 / 02-944-9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