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교 영어마을 |
● 앵커： 황량했던 시골의 폐교가 영어마을처럼 변신해서 주민과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 있습니다.
경기도 파주의 얘기입니다.
민병호 기자입니다.
● 기자： 석 달 전만 해도 썰렁했던 폐교가 방과후학교로 변신하면서 신나는 폐교가 됐습니다.
영어체험장에서는 원어민 선생님에게 생활회화를 배울 수 있습니다.
● 인터뷰： 여기는 외국인 선생님도 있고 그래서 친구들과 잘 수업할 수 있는데 학원에서는 책으로만 수업하니까 별로 흥미가 없어요.
● 기자： 다른 교실은 영상미디어교육이 한창입니다.
● 기자： 일반학교에서는 보기 힘든 시설이다 보니 아이들의 호응도나 인기가 대단합니다.
● 인터뷰： 일단 자기가 연기를 하고 또 자기가 감독이 되고 자기가 편집까지 다 하니까 일인 다역으로 전부 다 출연할 수 있으니까 그게 좋은 것 같아요.
● 기자： 지난달 문을 연 다율방과후학교는 파주의 모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４개 과정에서 ２０명씩을 선발해 한 과정이 ３개월씩 진행됩니다.
이런 방과후학교 시설은 전국 최초입니다.
● 인터뷰： 다른 지역보다 농산어촌이 많아서 사교육을 받는다든가 이런 접근이 힘든 부분을...
● 기자： 지역 학부모들의 부담도 훨씬 줄었습니다.
● 기자： 수업료도 월 ２만원 정도로 저렴해 일반 사교육에 부담을 느꼈던 저소득층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ＭＢＣ뉴스 민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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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3-06-22 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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