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만남, 행복한 동행 성북초등 새내기교사 두레연구회 - 어린이인터넷방송국 웹키즈뉴스 Since1997

서울특별시성북교육청(교육장 김대성)에서는 5월 7일(수) 서울돈암초등학교에서 신규교사들의 모임인 ‘제 3기 성북 초등 새내기교사 두레연구회’를 조직하였다.

‘성북 초등 새내기교사 두레연구회’는 신규교사들이 하루 속히 교사로서 자리매김하고, 더 나아가 학교교육활동에서 주체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지난 2006년 출범한 이래 올해로 3기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새내기교사 134명과 학교별 멘토 100명, 지도위원 등 총 250여명이 참석하여 성북교육청에 처음 둥지를 튼 새내기교사들을 환영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 1부 : 멘토 멘티 함께
1부에서는 새내기교사와 멘토가 함께 모여 도움 주고 이끌어 주는 멘토링 결연식을 겸하여 진행하였다. 이 날 김대성 교육장은 ‘‘새내기 교사 특유의 참신하고 톡톡 튀는 생각들을 모아 하나의 값진 열매로 영글어 가기를 바란다.” 는 인사말로 성북교육청에 처음 둥지를 튼 새내기교사들을 격려하였고, 멘토 교사에게는 전쟁처로 떠나는 오디세이왕이 그의 친구였던 멘토에게 아들 텔레마코스가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부탁하였던 이야기를 들려주며 “한 해 동안 새내기 교사들의 우산이 되어 사랑으로 보듬어 달라.” 고 당부하였다. 또한 관내 선배 교사 5명이 아름다운 리코더의 선율로 새로 만난 신규교사와 멘토 교사 모두를 축하해 주었다. 한편, 이 날 분임별 지도위원을 소개하는 자리에서는 해당 학교 교감 선생님이 소개될 때 마다 박수와 함께 열띤 환호를 보내는 등 새내기 특유의 발랄함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 2부 : 멘토끼리 멘티끼리
2부에서는 멘토는 멘토끼리, 멘티인 새내기 교사는 멘티끼리 모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멘토는 한상윤(서울중광초 교장) 강사를 초빙하여 “초등학교에서의 효율적인 멘토링 운영 방안”이라는 주제로 멘토의 역할, 멘토 프로그램 운영 방안 등에 대한 연수를 받았다.

멘티인 새내기교사는 10개의 초등 분임과 특수 분임 등 총 11개의 소모임으로 나뉘어 두 달 남짓의 짧은 교단 생활의 애환을 서로 나누고, 앞으로 1년 동안 함께 연구할 주제를 자율적으로 선정하였다. 김 교육장은 분임 활동 교실을 찾아다니며 새내기 교사 한 사람 한 사람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정담을 나누면서 학교 생활을 격려하였다. 새내기 교사들은 어렵고 멀게만 보이던 교육청이 교육장님의 따뜻한 손길로 무척 친근하게 느껴진다는 소감과 함께, 성북교육청에 발령 받은 것이 자랑스럽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새내기 교사들은 앞으로 1박 2일의 전체 워크숍(5월16일~17일, 강화도)을 비롯하여 소모임별로 정기적인 모임을 갖거나, 사이버 상에서 만날 수 있는 카페를 개설하는 등 기쁨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연말에는 1년 동안 함께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는 ‘성북 초등 새내기 교사 한마당’을 펼치게 된다.

성북교육청의 ‘새내기교사 두레연구회’를 통하여 새내기교사들이 교육에의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그들의 작은 소리가 큰 울림이 되어 으뜸 성북으로 거듭나게 될 것을 기대해 본다.

[ 서울특별시성북교육청 / 초등교육과 / 강연실 / 02-9449-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