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라매초등학교 7층 생태공원 석류 나무에 석류가 주렁주렁 열려있다. 먹으면 맛이 시큼 시큼 맛있다. 고대로부터 ‘생명의 과일` `지혜의 과일`로 귀중히 여겨왔던 석류.
동양에서는 절세미인이라고 전하는 양귀비가 매일 석류를 반쪽씩 먹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석류는 아름다움과 건강을 위한 과일이기도 하다. 양귀비와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먹었다는 석류는 고대 페르시아에서는 생명과 지혜의 과일로 여겨지기도 했다. 특히 석류는 천연과실로는 압도적으로 많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함유하고 있기도하다.
에스트로겐은 자궁의 발육, 내막의 증식, 유선의 발육, 제 2차성장등 여성을 보다 여성스럽게 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석류를 노래한 것을 모아보았다.
석류-김민부詩-장일남曲 ♣
불타오르는 정열에/ 앵도라진 입술로/ 남몰래 숨겨온/ 말 못할 그리움/ 이제야 가슴 뻐개고/ 나를 보라 하더라/ 나를 보라 하더라
♣석류의 계절♣
1. 밤이 지나고 햇살이 부실 때/ 빨간 알알이 석류는 웃는데/ 차가운 별 아래 웃음이 지면서/ 메마른 가지에 석류 한 송이 / 가을은 외로운 석류의 계절
2. 그늘 지나고 햇살이 부실 때 / 빨간 알알이 석류는 웃는데 / 바람이 자면서 낙엽이 지면서/ 메마른 가지에 석류 한 송이 / 가을은 외로운 석류의 계절
▲...석류꽃을 바라보면 그해 여름 어린 나이로 시집 간 누이의 얼굴이 떠오른다고 어느 님은 말했지요...
★...물 깊은 밤 차가운 땅에서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 꽃이여...
▲...석류꽃이 진 자리에도 동그란 열매가 매달리고~ 저 열매가 더욱 굵어져서 붉게 익어 벌어질 때쯤이면 서늘한 바람이 불어 오겠지요...
기사최종편집일: 2023-06-22 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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