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진실 씨 유가족에 대한 부정적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소설가 이하천 씨가 유족과 팬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이씨는 25일 포털사이트 다음의 최진실 씨 추모카페 '만인의 연인 최진실과 함께'를 통해 “의도는 그게 아니었는데... 아버지를 정신병자 수준으로 몰면 두 아이들의 뿌리가 뭐가 되나 하는 생각에 집중하다보니, 그렇게 된 듯하다”고 본의 아니게 “어른들의 마음에 상처 입는 것을 생각하지 못한 것”은 미얀한 일이며 “여러분께 정식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 카페에 계신 어떤 분이 전화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입었다고 해서 카페에 가입을 해” 공식 사과한다는 이씨는 기회가 있으면 최진실 씨 모친도 만나서 정식으로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씨의 사과에 팬들은 여전히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한 네티즌은 “친권과 양육의 분리로 인해 고통받고, 친권유린으로 내몰리는 사람들을 위해 진심으로 사죄하라”고 촉구했고, "고인의 유족에게 직접 사죄하라"는 댓글도 이어졌다.
이씨는 지난 20일 MBC '100분토론-친권! 천륜인가 아닌가'에 출연해 막말파문으로 여론의 도마위에 올랐다. 조성민 씨의 친권회복에 대해 논의하던 중 "(고 최진실 씨의 집안은) 정신 문제에 대해서는 관리 하자가 드러나는 것 같다"며 최진실 씨의 어머니에 대해 "외할머니는 그냥 따뜻하게 키우는 것은 잘 할 것 같지만 아이들에게 필요한 정신적인 성장에는 크게 기여를 못 할 것 같다"고 말해 방송 이후 네티즌들의 빈축을 사고 유가족은 충격과 상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최종편집일: 2023-06-22 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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