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충남 도내 방과 후 학교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된 부여교육청이 지난 3일 청소년수련원에서 김무환 부여군수, 장광순 도교육위원회 의장을 비롯해 학부모와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과 후 학교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올해 부여교육청과 각 학교가 벌여온 방과 후 학교 활동 결과물을 학교별 성과물 전시와 동영상, 학생들의 특기·적성 활동 프로그램 공연 등을 통해 공개해 호응을 얻었다.
부여교육청은 ‘미래형 인재를 기르는 선진 부여교육’의 슬로건 아래 2006부터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해오며 도시와의 교육격차 줄이기와 사교육비 경감에 기여해왔다.
또한 방과 후 학교의 고급화를 추구하며 관내 초등학교 27교와 중·고교 16개교 등에서 저학년 보육교실, 예체능 중심의 특기·적성교육, 수준별 맞춤교육, 진로·직업·평생교육 등 545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상 학생의 92％가 참여하는 높은 참가율을 보이며 만족도 조사결과에서도 학생의 73％, 학부모의 76％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청 직영 프로그램인 소부리학교의 경우 올해 충남 도내 수학·과학·영어 경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휩쓸었고, 각 학교에서 운영한 체육 특기적성 교육의 결과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 4개를 따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김종권 부여교육장은 “맞춤형 방과 후 학교 운영으로 학생들의 실력 향상과 특기·적성 계발은 물론 사교육비 경감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 강사와 교육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내실 있게 운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장태갑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최종편집일: 2023-06-22 22:01:07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