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아나운서_ 재밌는 체험놀이터로, 몸은 쑥쑥 두뇌는 말랑말랑.

■ 명의도용사고 뒤늦게 후회해 봤자 늦는다.

홀로 초등학교에 다니는 세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40대 워킹맘 신모씨. 아이들은 엄마의 빈자리 대신 컴퓨터 게임에 빠져 게임 사이트에 부모의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해 게임을 즐겼다. 신씨는 '설마 나쁜 일이 생기겠나'하며 지내오던 어느 날, 한 통의 청구서를 받고 깜짝 놀랐다. 아이들이 사이버 상에서 신씨의 명의를 이용해 물품을 샀던 것이다. 해당 사이트 담당자에게 미성년자들이 부모의 동의 없이 사용한 출처에 대해 책임질 수 없다고 항의 했지만 그 곳에서는 이미 부모의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였다는 것 자체가 부모의 동의나 다름없다는 것이라며 처리해줄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

보고,만지고,느끼면서 ...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

학습보다는 놀이를 통해 상상력과 표현력을 길러주는 2~7세 유아와 어린이들을 위한 재밌고 다양한 '체험 놀이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체험 놀이터’는 학교에서 배우는 획일화된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며, IQ(지능지수), EQ (감성지수), CQ(창의성지수), SQ(사회성지수), BQ(신체지수)를 발달시킴으로서 유연한 두뇌를 만들어 주기 위한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캐릭터를 직접 체험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최고의 전시물을 제작하여 완성도 높은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어린이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캐릭터 중 하나로 인기가 높은 '토마스와 친구들'을 이용한 캐릭터 체험 놀이터도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일산 킨택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체험전은 모형 석탄 체험놀이를 할 수 있는 부지런한 퍼시존, 기차를 직접 타보는 장난꾸러기 토마스존, 기차 장난감을 조립하며 기차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에드워드 존 등 총 10개의 테마존으로 이뤄져 있다. 토마스와 친구들 체험놀이터는 기존 체험전의 고정 관념 탈피를 시도하고 있다. 자연스러운 놀이 체험을 통해서 '토마스와 친구들'의 우정과 협동심, 책임감 등을 키울 수 있도록 꾸며놓았다.

안양 키즈맘 체험놀이터에서 블록 쌓기를 통해 창의력을 기를 수 있다.



다양한 악기를 직접 다루며 CQ(창의성지수)를 키워주는 음악놀이체험.



그리고 안양 비산동에서 진행 되고 있는 ‘EBS와 함께하는 KIDSMOM 체험 놀이터’에서는 블록을 쌓고 만들면서 창의력을 키워주는 올록볼록 체험, 친구들과 뛰어놀면서 양보와 협동심을 배울 수 있는 스포츠과학놀이체험, 역할극으로 꾸며진 사회놀이체험, 직접 악기를 다룰 수 있는 음악놀이체험 등 다채로운 6가지의 체험존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쿠킹클래스, 뮤직클래스, 소극장 등 특별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해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틀에 박혀있는 교육이 아닌 놀이를 통해 나 자신도 모르는사이에 창의력, 사고력, 인내력, 사회성 및 가족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벌써 많은 가족들이 다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