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효자상품 Wii의 판매량이 16개월만에 첫 감소세를 보이며 소니의 ‘PS 3’ 에 밀렸습니다.
일본의 시장조사업체 엔터브레인 (Enterbrain) 에의하면, 지난 달 닌텐도의 Wii 판매량 99,335 대에 비해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3 (PS 3)는 146,948 대 팔리는 등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고 합니다. PS3 의 매출 증가는 인기 게임 소프트웨어인 세가삼미의 ‘용과함께 3’ 와 최근 출시된 캡콤의 ‘레지던트이블 5’ 의 판매 덕분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닌텐도의 독주가 끝났음을 알리는 신호가 아니냐는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PS 3의 선전은 전세계적으로 남녀노소 구분없이 모두에게 사랑받는 Wii를 위협할 정도는 아니라고 전문가는 말합니다. PS 3의 매출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닌텐도의 추락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오히려 3월 한달간 세계 게임시장에서 Wii 는 5천만대가 팔리는 기염을 토하며 PS 2를 누르고 게임 역사상 가장 빠른 판매량을 보이고있습니다.
반면,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현재 Wii 의 시장은 포화상태이며 이미 Wii 콘솔을 구입한 소비자의 경우 PS 3나 그와 유사한 다른 콘솔게임을 즐길 수 밖에 없다고 도카이 (Tokai) 도교연구소의 분석가 오사무 히로세가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그 의미를 거꾸로 집어본다면 하드웨어격인 콘솔은 누구나 갖고 있으므로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개발에 주력을 기한다면 닌텐도의 성장은 더욱 커질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3-06-22 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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