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라면 끓이는 로봇 화제 - 어린이인터넷방송국 웹키즈뉴스 Since1997

'모모젠 라멘 로봇'이 부지런히 팔을 움직여 일본 전통 라면을 끓이고 있다.

일본 나고야에서 2분만에 라면을 끓이는 로봇이 개발돼 화제다.

해외언론인 로이터뉴스에 따르면 모모젠 라멘 로봇(Momozon Robot Ramen)이라 불리는 이 로봇은 라면가게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요시히라 우치다(Yoshihira Uchida)씨가 개발했으며, 무려 400만개 이상의 맛의 조합을 만들어낼 수 있다.

요시히라 우치다 씨가 운영하는 '후아멘'이라는 이름의 라면집에서, 로봇팔 두 개가 부지런히 움직여 국물을 담고 면을 삶아 건져 내며 만들어 내는 라면은 하루 80그릇 정도.

로봇이 만들어낸 라면 한 그릇은 우리 돈으로 8,500원 정도로 로봇 개발비 때문에 아직까지 적자를 못 면하고 있지만, 우치다씨는 "이 로봇을 개발하는데 21만 달러(우리돈 2억 5,000만원)이 들었으나, 라면을 만드는 데 드는 시간과 노력만을 따져 봐도 남는 장사가 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문을 연지 한 달도 안된 이 가게는 로봇을 구경하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연일 이어지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