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년간 총 43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만큼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서울 예술의전당의 여름방 기획전 '미술과놀이’가 올해는 유명스타들을 주제로 한 작품전으로 꾸며졌다.
올해로 7회째를 맞아 ‘미술과 놀이-아트 인 슈퍼스타’라는 타이틀로 열리고 있는 전시에는 국내외 작가들이 오드리 헵번, 마릴린 몬로, 마돈나, 제임스 딘,마이클 잭슨 등 인기스타는 물론 링컨, 케네디, 체 게바라 등 유명인사를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한 회화, 조각 설치, 영상미술 등 150여 점을 출품했다.
또한 스타 뿐 아니라 서양명화를 독특하게 패러디한 작품들도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반고흐의 초상화, 다 빈치의 <모나리자>, 신윤복의 <미인도>, 앵그르의 <오달리스크> 등 낯익은 작품의 색다른 변주가 흥미롭다. 참여작가는 강형구, 김동유, 김영석, 박영근, Ci Kim, 성동훈, 양문기, 유영운, 이길우, 이승오, 이종구, 이철희, 전신종, 조정화, 한상윤, 황재형, 데이비드 마크(David Mach), 기 크리스티앙(Guy Christian), 론 잉글리시(Ron English), 조우 차오(Zou Cao) 등 총41명.
어린이 체험 교실 ‘나도 슈퍼스타!’가 별도로 개설돼 매주 목, 금, 토요일 오후에 열린다. 전시는 8월23일까지.
02)58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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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3-06-22 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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