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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과후 아이들을 돌보고 학습 지원까지 해주는 초등보육교실은 학부모의 교육비와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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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초등학교 1학년생인 아들을 키우는 오수미 씨는 한동안 육아문제로 고민이 많았다. 오 씨가 식당에서 일하고 돌아올 때까지 아이를 맡길 데가 마땅치 않았던 탓이다. 아이 혼자 밤늦게까지 지내다 보니 숙제는커녕 저녁식사도 잘 못했다. 오 씨는 TV를 보다 허기에 지쳐 잠든 아이를 볼 때마다 가슴이 미어졌다. 그런데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 초등보육교실과 종일돌봄교실을 운영하면서 그의 걱정도 자연스레 해결됐다.”
초등보육교실은 방과 후에 아이들을 보호하고 학습 지원까지 해주는 정부의 방과후 학교 활성화 사업의 하나다. 종일돌봄교실은 밤 9시까지 운영하는 초등보육교실의 연장으로 아이들에게 저녁식사까지 제공한다. 정부는 초등보육교실(2008년 2천8백 개)과 종일돌봄교실(2009년 3백 개)을 내년에는 각각 3천1백 개, 6백 개로 늘리기로 했다. 정부가 학부모의 교육비와 양육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만들어진 정책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3-06-22 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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