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가 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 국장으로 엄수된다.
'6일 국장'으로 치뤄지며, 영결식은 23일 일요일 국회에서 거행된다. 장지(장사하여 시체를 묻는 땅.)는 서울 동작동 국립 현충원으로 결정됐다.
건국 이후 국장이 거행되는 것은 고 박정희 대통령 국장 이후 30년 만이다.
한편 오늘 정오에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입관식이 천주교 의식으로 거행된다.
입관식은 유족 외에 비공개로 열릴 예정이다,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는 입관식에서 지난해 출간된 자서전 '동행-고난과 영광의 회전무대'에 "사랑하고 존경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써 넣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늘 21일 오전 10시40분 쯤 이명박 대통령이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국회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정 앞에 헌화하고 분향한 뒤, 차남 김홍업 씨 유족들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했다. 또 최근 방북했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수빈 삼성그룹 회장과 SK 그룹 임원 등 재계 인사들과 언론사 대표들의 조문도 이어졌다.
<사진출처 : 동아일보 /
이 일기는 지난 1월1일부터 건강악화로 일기를 못쓰게된 지난 6월4일 전까지 약 100일간 기록한 것이다. 위부터 2009년 1월6일, 1월14일, 5월1일 일기>
앞서 오늘 오전에 김 전 대통령의 85년 삶에 대해 올해 초 병세가 악화되기 전까지 쓴 일기의 일부가 공개되기도 했다.
오는 23일 영결식을 소박하며, 초청장이 없어도 신분증을 지참하면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기사최종편집일: 2023-06-22 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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