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의 순간 ”나로호 발사 성공”
자국에서의 발사 10번째 나라가 된 대한민국 자랑스럽다.
한국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가 오늘 25일 오후 5시에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자국에서의 발사 성공인 10번째 나라가 되었다. 국민들은 기쁨을 감출 수 없어 흥분된 상태이다.
나로호는 발사 55초만에 시속 1,700km를 돌파한 뒤 3분 35초 뒤 위성 보호덮개인 페어링을 성공적으로 분리하고 정상으로 비행했다. 그 뒤 바로 발사 3분 52초 만에 1단 분리에 성공하고, 6분 35초쯤 2단 로켓 엔진을 점화했다.
9분 뒤에는 과학기술위성 2호를 성공적으로 분리함으로써 발사위성체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곧 이어 과학기술위성 2호가 예정한 위성궤도에 안착했다.
육안으로 나로호를 볼 수 있었던 건 몇 초에 불과했다.
7년간의 긴긴 시간동안 고비도 많았고 시행착오도 많았는데, 성공적인 발사에 역사적으로 길이길이 기억될 첫 우주발사체다.
우리나라의 자체 기술력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음으로써 국제적인 공동 연구개발의 참여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위성 2호는 발사 13시간 후에 카이스트 인공위성센터와 교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현재 위성의 궤도 안착에 대한 분석작업을 진행중이며 오후 6시에 발사 성공 여부에 관한 공식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다.
현재시각 6시 16분 나로호 정상궤도 진입이 부분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5일 오후 나로우주센터 브리핑에서 "나로호는 오늘 오후 5시 발사 후 1단 엔진과 2단 킥모터는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위성이 정상적으로 분리됐으나, 목표궤도에 정확히 올려 보내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원인이 규명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2차 발사는 내년 9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