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감독의 영화 제작사 영구아트
무비가 폐업설에 이어
임금체불설에까지 휘말렸다.
30일 한 매체를 통해 영구
아트무비의 임금체불설이 불거져 나왔다.
영구아트무비에서 일한
사원 및 퇴직자 43명은 지난 1일 노동청에 임금 체불과 퇴직금 체불과 관련,
진정서를
접수했다. 노동청 관계자는 “진정서가 접수돼 12일
진정인들을 상대로 1차 조사를 했고 19일 심형래를 상대로 2차 조사를 벌였다”며 “심형래는 진정인들의 임금체불 사실을 어느 정도 인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30일 영구아트무비 관계자는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영구아트무비는 지난 7월23일
블로그 등
인터넷에 떠돈 폐업설에 대해서도 “시스템 변화 과정 중인데 와전된 것”이라고 공식 부인했다. 당시 영구아트무비 김민구 프로덕션 팀장은 뉴스엔과
전화인터뷰에서 “폐업설은 사실이 아니다. 영구아트무비가 현재
시스템 변화 과정을 겪고 있는데 그게 폐업이라는 루머로 와전이 된 것 같다. 블로그 등 인터넷에 폐업이라는 뜬금없는 글이 뜨면서 루머가 퍼진 것 같다”고 해명했다.
김 팀장은 구체적인 시스템 변화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설명한 뒤 자금난 소문에 대해 “영화 제작사라면 어느 곳이나 조금씩은 겪고 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영구아트무비는 영화 ‘디워’(840만명)와 ‘라스트 갓파더’(250만명) 등이 흥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제작비가 들어간 탓에 많은
흥행수익을 거둬들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