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자유유치원과 9개 초ㆍ중ㆍ고교가 2011 대한민국 좋은학교 박람회의 참가 학교로 선정됐다.
인천시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가 특색있는 정규 수업과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이들 유치원과 학교를 좋은 학교로 뽑았다"고 20일 밝혔다.
좋은학교로 선정된 9개 초ㆍ중ㆍ고교는 대화초, 경원초, 원당중, 인천여중, 인천해사고, 인천전자마이스터고, 인천여고, 가좌고, 미추홀학교다.
자유유치원은 연주, 요리, 국악 프로그램이 있는 종일제 운영, 장애와 일반 유아들이 함께 하는 통합교육 과정 운영 등으로 좋은 유치원으로 뽑혔다.
대화초교는 학생이 담임교사의 칭찬을 수첩에 표시, 반복하도록 하는 '대화 바름이 수첩제' 운영으로, 경원초교는 셋째 자녀와 다강좌 수강 학생에 대해 방과후학교 수강료 2만∼3만원 지원 등으로 각각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원당중은 낙오ㆍ비행 우려 학생에 대한 집중적 관심을 통한 행복교실 운영을, 인천여중은 신입생 전원 하모니카 연주로 각각 좋은학교로 뽑혔다.
인천 해사고는 1년간 집중 승선 실습교육, 원어민과 원격 화상 영어교육 등으로, 인천 전자마이스터고는 명장아카데미 운영과 해외 언어연수 등으로 각각 행사 참가 학교가 됐다.
특수학교인 미추홀학교는 인근 유치원 1곳, 17개 초ㆍ중ㆍ고교와 매주 1차례 통합교육을 해 장애-비장애의 장벽을 허물고 있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이들 학교의 우수 프로그램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국의 다른 학교들에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좋은학교 박람회는 오는 22∼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이들 10개 유치원과 초ㆍ중ㆍ고교를 포함해 전국 170개 유치원ㆍ학교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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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3-06-22 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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