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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1월17일 18시49분 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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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은행나무 아래 명상

강원일보 조남원 기자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디지털 격동 속에서 아이들의 생각 패러다임도 어제 오늘이 다르다. 학교에서는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과거를 배우고 현재를 바라보며, 미래를 이야기한다. 

  은행나무는 천년을 약속하는 유장한 나무이다. 아이들의 재잘거림이 따사로운 가을 햇살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이 될 무렵, 은행나무처럼 가을이 물오른 아름다운 광경을 보는 일은 환희이고 기적이다. 학교 앞 은행나무 길을 한참 걷노라면, 늦은 가을에 한구석에서 있어도 항상 풍성한 금빛 물결이 꼭 우리 아이들 같다.

  그들과 하나 되어 배려와 존중을 나누고 미래를 위해 선택과 집중을 가르치는 일은 얼마나 행복한가!다양한 재능과 출중한 학습 능력을 가진 아이, 공공성이 부족하고 자기중심적인 아이, 수십 번 타일러도 일탈을 일삼는 아이…. 

  그들 모두가 우리들의 아들·딸이요, 우리들의 미래임을 자각한다. 교육이 희망이고, 우리 사회의 유일한 대안이기 때문이다. 지금도 학교에서는 선생님들이 은행나무처럼 꿋꿋하게 바른 품성과 알찬 실력 지도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선생님은 바로 빛이요, 밀레니엄을 약속하는 은행나무다. 아이들이 그리는 각양각색의 퍼포먼스들은 태양빛을 따라 방향을 잡는 잎세포들의 움직임처럼 순간적이고 일사불란하다. 서로의 이해와 믿음이 있어야 한다. 
 
  학교가 아름드리 은행나무 쉼터가 되어, 아이들에게 선생님은 슈퍼스타가 되고 선생님에게 아이들은 자존심이 되어야 한다. 그들이 시대에 규격화되지 않고 스승과 제자의 정을 듬뿍 나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하여 ‘여백이 있고 품격이 있는 학교’를 만들어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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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주 (thisis9366@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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