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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1월28일 19시47분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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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시민 2만여 명 몰린 ‘2011 귀농·귀촌페스티벌’ 대성황
전문컨설턴트 일대일 상담
“서울에서 사업하다 실패한 뒤 지난 82년 귀농해 지금껏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요즘 퇴직 앞두신 분들 궁금한 거 많으시죠?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지난 4일 서울무역전시장(SETEC)의 한 부스. 축산업 상담부스에서 상담을 주저하고 있는 한 관람객에게 전문컨설턴트가 다정하게 이야기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1 귀농·귀촌페스티벌’이 4일~6일까지 사흘간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렸다.

최근 귀농귀촌이 주목받고 있는 추세에 맞춰 정부가 발빠르게 준비한 이번 행사에는 2만 여명의 관람객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전시장을 찾은 사람들은 20대~80대까지 연령층도 다양했다.

 
‘성공인생 이모작! 희망귀농 행복귀촌!’이란 슬로건으로 지난 4~6일까지 3일간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진행된 ‘귀농귀촌페스티벌’ 현장
 

이번 행사의 특징은 귀농정보 제공과 전문가 상담이 일대일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것. 3개의 주제로 나눠진 각 전시관마다 80개 시·군 에서 참가한 지방자치단체들이 각각의 지역적 특색과 장점을 알리기에 분주했다.

진정 귀농귀촌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알짜배기 정보 제공

농림수산식품부 경영인력과 김종구 과장은 “이번 행사는 전시 위주의 행사에서 벗어나 귀농귀촌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해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에서는 주택체험관도 마련돼 농촌지역에 맞는 주택모델에 대한 정보가 제공됐다. 또 전통식생활 체험관에서는 전국의 우수전통식품을 직접 맛보고, 관리하는 노하우도 배울 수 있었다.

올해 귀농귀촌페스티벌의 특징은 1:1 상담부스가 늘어나 귀농을 꿈꾸는 사람들이 체계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올해 귀농귀촌페스티벌의 특징은 일대일 상담 부스가 늘어나 귀농을 꿈꾸는 사람들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는 점이다.

“귀농으로 제2의 인생성공을 꿈꾸신다고요? 우선 욕심부터 버리십시오.”

이날 행사에서 양계업 전문컨설턴트로 나선 이덕선 씨는 서울에서 사업에 실패한 뒤 경기도 이천으로 내려와 귀농에 성공했다. 이 씨는 처음 귀농하던 당시 1,800평의 땅을 세를 내 축산업을 시작했다. 그렇게 5년을 하루도 쉬지 않고 축산업에 종사한 결과 지금 그는 3,000평을 일구며 자신의 땅까지 축적한 축산일꾼이 됐다.

욕심 버린 마음과 뚜렷한 목표의식이 귀농 성공 열쇠

이 씨는 “어제 오늘 50여 명을 상대로 상담을 해봤지만 모두들 얼마나 성공했는지에 대해서만 묻고 어떻게 성공해야 하는 지에 대해선 관심이 없었다.”며 “제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지푸라기 하나밖에 없다는 간절함과 욕심을 버린 덕분”이라고 조언했다.

또 다른 축산업 컨설턴트 최 모 씨도 “퇴직을 앞두신 분들이 자연과 함께 여유로운 은퇴를 꿈꾸며 많이들 물어보시는데, 무엇을 하든 대충 대충한다는 것은 아무 것도 남길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거득었다. 그는 “귀농을 취미로 하든 제2의 직업으로 삼든 목적의식과 목표의식이 뚜렷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체험농사부터 시작해 하나씩 차근차근 일궈나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린 귀농귀촌페스티벌에 찾은 관람객들이 귀농정보를 얻고 있다.
귀농귀촌페스티벌에 찾은 관람객들이 귀농 정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날 행사에선 실제로 퇴직 후 귀농에 성공한 사례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다. 소규모 친환경 사과농사를 시작해 어느덧 1천여 명의 고정고객을 두게 됐다는 박 모 씨는 “제게 있어 귀농의 매력은 새로운 것에 대한도전과 기회였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 씨는 “공무원 생활만 하던 내가 사업을 할 수 있을까. 그냥 경비일이라도 해볼까 고민이 많았는데, 평소 주말농장 하던 경험을 발판으로 귀농을 준비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0년 동안 해왔던 일이라 부담감은 덜했지만, 많은 준비가 필요했던 게 사실”이라며 “주말농장을 하며 알게 된 지인 분들의 조언이 많이 도움이 됐다. 사전 정보가 얼마나 중요한 지 새삼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산약초 농가를 일구고 있는 임 모 씨도 “귀농의 매력은 자연친화적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높은 빌딩 속을 가르며 해외영업을 했는데, 태생이 시골 출신이라 시골에 가서 살고 싶은 욕구가 강했다.”며 “첫 시작 당시 전 재산을 투자하다시피 해서 시행착오를 겪는 분들이 맣은데 저는 규모를 작게 해서 천천히 늘려나갔던 것이 성공의 비결이었다.”고 귀띔했다.

귀농에 관심있는 관람객들이 귀농귀촌페스티벌 현장을 찾아 관련 정보를 얻고 있다.
‘귀농귀촌페스티벌’에서는 주택, 농사 노하우 등 귀농과 관련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정보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주택체험관에서는 농촌 환경에 맞는 전원주택이 단연 눈길을 끌었다. 전원주택 ‘정일품송’ 관계자는 “귀농에 관심 있는 분들이 가장 먼저 알아보는 것은 아무래도살 집”이라며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파트 문화에 익숙해있지만 친환경 소재도 잘만 관리하면 100년 넘게도 살 수 있다. 핀란드에서는 전원주택에서 400년 이상 살고 있는 사람이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전원주택의 또 다른 장점으로 아토피 예방을 꼽으며 “피부병이나 아토피를 가진 분들의 문의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귀농귀촌페스티벌 현장에서는 직접 전원주택을 관람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주택체험관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직접 전원주택을 관람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주택체험관도 마련됐다.

귀농귀촌에 관심이 있는데 이번 축제를 놓쳤다고 아쉬워하지 말라. 인터넷 클릭 한 번이면 영농 준비부터 정착까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귀농귀촌종합센터(www.returnfarm.com)가 마련돼있다.

귀농귀촌 정책과 제도 수립 전반에 대한 총괄적인 내용이 궁금하다면 농림수산식품부(www.mifarr.go.kr)를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또 통합농업교육서비스(www.agriedu.net)에서는 귀농귀촌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교육 서비스도 마련해놨다.

스마트폰으로도 귀농귀촌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 ‘알-테크’에서는귀농희망자를 대상으로 귀농 적합 여부를 알아보는 ‘귀농적합 테스트’를 비롯해‘귀농절차, 귀농성공사례’ 등 귀농에 필요한 교육 자료 등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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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주 (webkids@webkid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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