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은 각 가정의 희망이요, 국가 사회의 미래이다.
부모는 자녀들이 자아실현을 통해 성공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면서 자녀 교육에 올인한다.
국가 사회에서는 새로운시대를 맡아갈 다음 세대에게글로벌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워주도록노력하고있다. 교육은궁극적으로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삶의 힘을 키워주는 일이다.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한 요소는 건강과 학력, 인성 등 다양하지만 요즘 가장 중요시되는것은재능계발이라할수있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각자 다른 특성을 갖고 있다고한다. 아이에 따라 언어능력은 뛰어나지만 신체운동 능력이 부족하기도 하고, 수리능력은 떨어지지만 음악분야에 우수한 재능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다중지능개념은 부모들의 자녀교육이나 학교교육에도 적극적으로 수용되어 학생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찾아내어 한 가지 재능을 계발하여 키우는 수월성 교육의 중요성을강조하고있다.
지금까지는 대학 입시에 초점을 맞추어 학교 성적이 좋은 우등생으로 키우려고 노력했다면 이제는 자기가 가진 재능을 찾아 키우는 재능 계발에 더 노력해야 한다. 국·영·수는 물론 체육, 미술, 음악 등 모든 교과목에 올 수를 맞는 우등생을 만드려는 생각에서 벗어나 그 아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찾아내서 한 가지라도 똑부러지게 잘 하도록 특성 계발 교육에 집중해야 하는 시대이다. 미술 성적이 좋지 않다고 미술학원에 과외를 보내는 일은 어리석은 실패 전략이다. 미술 교과가‘양, 가’라도 수학이‘수’라면 수학 능력 계발에 집중하는 것이 현명한성공전략이다.
빌 게이츠가 일찍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컴퓨터에 몰입하여 세기적인 성공을 거두고, 김연아 선수가 스케이트에 집중하여 성공하는 사례를 보면 자신이 좋아하고재능이 있다고 선택한 분야에 철저히 집중하는 것이 아이들 개인적인 삶의 성공을 이룰 수 있고 국가 사회의 발전에도기여할수있는자아실현의길이다.
이제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교육정책 담당자나 자녀 교육을 고민하는 부모나 학생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는 학생들의 개성 교육 방향에 맞춰서 학교 교육의 담을 넘어 다양한 분야와 다양한 기회를 찾아서 우리 아이들이 각자가 가진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어야할것이다.
천봉기
前) 서울초당초등학교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