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교육지원청에서 직영하는 다율방과후학교는 자칫 우범지대로 전락할 폐교를 새로운 형태의 교육현장으로 바꿔 일선학교에서 운영하기 힘든 최신 기자재를 활용한 체험식 방과후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어 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애니메이션 과정에서는 애니메이션 제작 기자재와 컴퓨터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학생이 직접 구상에서 제작까지 전 과정을 체험하며 만화적 창의력을 기르고 제작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방송국을 그대로 옮겨다 놓은 듯한 스튜디오와 조정실, 편집실을 갖추고 있는 영상미디어 교육시설에서는 아나운서논술과정이 이뤄진다.
기자와 아나운서의 글쓰기 활동과 스튜디오 최신방송기자재의 조작과 실현을 통해 방송제작의 원리를 이해하게된다.
담당자인 파주교육지원청의 천옥희 장학사는“월 2-3만원의 적은 수강료로 사교육 부담을 덜면서 학원보다 수준 높은 수업이 가능해 학생과 학부모의 신청이 많으며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자유수강권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있다.” 고 강조했다.
운영교사인 파주교육지원청 해솔초등학교 송준수교사는 “앉아서 책만으로공부하는것이 아닌체험식 수업에 학생들의 흥미가 아주높고, 단기간에 끝나는 일반학교의 방과후교육을 보완한 수준별 과정은 학생의 장기적인 학습계획이 가능한 교육시스템으로 공교육이 사교육을 대신하여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되고있다.”고말했다.
방과후교육은 공교육이 사교육과 더불어 경쟁력을 갖게 되는 정규교육과정 이외의 새로운 교육패러다임으로 방과후교육 전용시설인 다율방과후학교는 좋은 성공사례로 앞으로도 방과후교육의 발전에크게 기여하리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