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중에서 송파구에서 운영하는 토요 체험프로그램이 인기다.
송파구가 마련한 토요 체험프로그램의 하나인 목공예 수업. 학생들은 진지함이 가득한 얼굴로 한 손에는 나무를, 다른 손에는 망치나 드릴, 사포 등 공구를 들고 ‘나만의 가구 만들기’에 열중했다.
학교에서는 좀처럼 경험하기 힘든 체험인 데다, 마음에 맞는 친구들과 함께 나무로 의자나 책꽂이 등 갖가지 물건들을 만들다 보니 목공예 수업은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3주째 목공예 수업에 참석한다는 보인중 2년생 김민우군은 “친구들과 같이 나무로 이것저것 만들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