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요구가 늘면서 울산교육청(교육감 김복만)이 올해 방과후 학교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교육청은 그동안 6천 6백 명에게 1인당 36만 원 씩 지급하던 저소득층 학생 방과후 학교 지원비를 8천 명으로 지원대상을 늘리고 금액도 48만 원 씩으로 올려모두 38억 4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농산어촌 방과후 학교의 내실화를 위해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난해보다 3배 늘린 16억 원 지원하고 방과 후 학교 전문 보조인력인 코디네이터를 104개 학교에서 187개 학교로 확대 배치한다.
이밖에, 주중에 운영하는 돌봄교실을 토요일까지로 연장하고 인성교육과 연계한 특기 적성 프로그램에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방과 후 학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인성교육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시킬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