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의 항공체험이 가능한 ‘2012 경기안산항공전’이 ‘창공에 그리는 꿈과 희망’이란 주 제로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서 10월 3일 개막했다.
경기안산항공전은 다른 에어쇼와 달리 직접 타보고, 만져보고, 느껴볼 수 있는 경항공기를 소재로 한 체험 형 항공전으로 항공기 탑승체험, 비행 시뮬레이션, 모형 비행기 제작 체 험, 119 안전체험 등 관람객 위주의 다양한 항공 체험과 항공전의 꽃인 에어쇼를 선보인다.
이번 항공전에서는 실제로 헬기를 타고 서해안 일대를 10여 분간 감상 할 수 있다. 경기안산항공전에서만 가능한 체험이다. 항공기·헬기 탑승 체험은 가족입장권을 사전예매한 고 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400여 명을 선정했다.
항공전은 항공교육 이론과 함께 글라이더·모형 열기구 제작 체험, 종이로 블랙이글을 제작해 보는 곡예비행기 제작체험 등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의 기회도 제공한 다.맞춤형 항공 교실인‘항공교육 존’은 체험권을 구매해 원하는 분야 의 항공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 램이다.
1일 6회 운영되는 항공교육 은 회당 40여 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 체험비는 체험프로그램별로 1인당 2000~4000원이다.
크레인에 장착된 행글라이더에 탑 승해 회전하면서 상승 하강을 체험 하는 행글라이더 비행 시뮬레이터, 행글라이더의 구조와 명칭을 이해하 고 이륙을 경험해 보는 행글라이더 지상체험 등도 하늘을 보다 가까이 느껴볼 수 있는 체험이다.
패러글라이더 장비를 갖추고 조 종 및 시뮬레이션 교육을 받는 패러 글라이더 지상체험, 허리에 와이어를 묶고 트램플린 위를 통통 튀어 원심 력을 체험하는 스카이번지 체험 또 한 매년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프 로그램이다.
항공전의 백미인 곡예비행 에어쇼 에는 작년에 이어 헝가리 출신의 곡 예 비행가 졸탄(Zoltan Veres. 42) 이 참여해 그의 장기인 배면비행 상 태로 지상 3m 높이에서 리본자르기, 직선비행 중 비행기를 회전시키는 스 냅롤 등 다양한 공중 곡예 묘기를 선 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루마니아 의 호크 스 로 불리는 라 즐 로( L a s z l o Ferencz·37)와 남아공의 전설 적인 곡예 비행가 래리( La rr y Beamish·54) 등이 세계 최고 수준 의 경항공기 에어쇼로 경기도 하늘 일대를 수놓는다.
특히, 경항공기 에어쇼는 하늘 높 이에서 펼쳐지는 제트기 에어쇼와는 달리 수십미터 앞에서 곡예비행을 선 보여, 관람객들은 비행의 생동감을 직접 느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