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최진동)는 13일 대전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학생들의 인성교육 측면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학교폭력·사이버폭력 문제가 심각하고, 인성검사결과 행동영역 수치가 낮아 지도가 필요하다는 게 교육위원들의 주장이다.
김창규 의원(교육1)은 시교육청 측에 “학교폭력 문제는 많은 노력을 기울임에도 불구, 효과가 미비하다”며 “보다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의원은 독서교육 등 인성교육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동건 의원(교육3)은 “(학생들의)사이버폭력이 심각하다”며 “이에 대한 대전시교육청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강영자 의원(교육2)은 관내 5개 중학교·2개 고등학교 대상 학생 인성검사 결과를 내놓으며 “지식과 태도는 비교적 양호하나 행동영역에서 낮은 점수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방안으로 실천중심 인성교육 강화·개인의 행동 변화에 맞춘 교육을 제안했다. 김인식 부의장(민주당·서구3)은 정년 연장·유급병가일수 확대 등 학교회계직원에 대한 처우개선 방안을 추가 제안했다.
출처 : 내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