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각급 학교에 설치된 폐쇄회로(CC) TV 10대 중 8대가량이 사람의 얼굴을 또렷하게 식별하기 어려운 50만 화소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478개 초·중·고교·특수학교에 설치된 6천897대의 CCTV 가운데 77.9%인 5천375대가 50만 화소 미만의 저화질이다.고화질로 분류되는 100만 화소 이상 CCTV는 전체의 16.7%인 1천149대에 불과하다.
51만∼100만 화소 미만 CCTV는 전체의 5.4%인 373대이다.50만 화소 미만 CCTV는 해상도가 떨어져 출입자의 얼굴을 또렷하게 식별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게 충북지방경찰청의 설명이다.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2015년까지 학교마다 100만 화소 이상의 CCTV를 최소 5대씩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