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17일 보건복지가족부 주관 2013년 복지행정상 아동복지분야에서 '장성 새싹꿈터'를 설립해 운영한 공로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광역 및 시군구 지자체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동복지사업을 대상으로 복지행정상을 공모했다.
올해 대상 3곳, 최우수 4곳, 우수 4곳을 선정했다.
전남도는 대상을, 장흥군은 '저소득 가 구를 위한 공부방 설치'로 우수상을 받았다. 대상은 3천만원, 우수상은 1천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지난 7월 문을 연 장성 새싹꿈터는 사회복지법인 드림투게더의 지원 등 21억원을 들여 폐교인 장성의 한 분교를 리모델링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캠프활동 참여가 어려운 호남권 어린이에게 2박3일 무료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 상상력을 키워주는 우주, 밀림, 그림자 방 등 친환경 개념의 숙소와 활동학습이 이뤄지는 강당, 놀이공방, 자연 도서관 등을 구축, 체험과 놀이, 발표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520여명의 어린이가 꿈을 키우는 체험학습에 참여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새싹꿈터는 민간기업과 협력해 취약 아동의 꿈을 키우는 사업이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아동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
기사최종편집일: 2023-06-22 22: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