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서울 여의도 윤중초등학교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예술제’를 열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선생님들까지 참여한다는 것이 조금 특별하다. ‘예술제’ 시작 전 윤중초 1학년 최지석 군을 인터뷰했다. 지석군은 현재 기분이 매우 좋다며 떨린다고 말했다. 수줍어하는 듯 하면서 잘 대답해주는 지석 군에게 무슨 종목을 준비했냐고 물어봤다. 지석군은 음악줄넘기를 할 예정인데 연습할 때 마음껏 뛸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친구들도 많이 즐거워 했고 자신은 특히 ‘대돌리기’라는 부분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지석군의 어머니께서도 학부모난타에 참여하신다고 덧붙였다. 지석군의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발레’ 공연인데 지석군이 관심있는 박규리 어린이가 출연하는게 그 이유였다.
‘예술제’는 1부와 2부로 나눠 약 2시간 넘게 진행됐다. 1부에선 오케스트라, 오카리나, 음악줄넘기, 기타, 클라리넷, 난타 공연이 있었고 2부에서는 발레 플루트 바이올린 첼로 동요 태권도 학부모난타 그리고 조노샘밴드가 진행됐다.
공연 내내 학생들끼리 서로를 응원하고 선생님들을 환호했다. 틈틈이 준비한 것 치고는 출중한 실력들 때문에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했다. 카리스마 넘치시는 교장 고성욱씨와 따뜻한 사랑이 넘치는 선생님들 그리고 어설퍼서 더 사랑스러운 아이들로 인해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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