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임혜경)은 3월 25일(금) 15:00시 동래고등학교 소강당에서 ‘알찬 교육을 위한 공교육 내실화 방안’을 주제로 중․고 교원, 학부모, 대학입학 관계자 및 일반시민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 대화하고 소통하는 『2014년 제1회 부산교육 이야기마당』을 개최하였다.
○ 일반계 고등학교의 학력신장을 비롯하여 대학입학 역량강화 및 진로지도에 대한 기대감으로 동래고등학교 소강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된 2014년 처음 개최되는 이번 이야기마당에서는, ‘배움이 일어나는 알찬 수업을 위한 학교와 교육청의 역할’, ‘심화․보충학습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학교와 교육청의 역할’, ‘꿈과 끼를 살리는 진로․진학교육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역할’의 세 마당으로 나뉘어 토의가 진행되었다.
○ ‘배움이 일어나는 수업’을 위하여 만덕고 김대성교장은 기조발표에서 기능중심의 학교 조직을 통하여 교사의 업무를 경감하고 교사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함을 역설하였고, 부산중앙고 수석교사는 평가의 주안점을 ’경쟁‘이 아니라 '과정중심’의 평가를 지향할 것을 주장하였다.
○ ‘심화보충학습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하여 금곡중 학부모는 중하위권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력 및 학력신장을 위하여 멘토링 등을 활성화시킬 것을 제안하였고, 연산중 학부모는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함을 역설하였다. 이에 대하여 연천중 교감은 효교육 등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인성교육의 구체적 사례를 언급하여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 한편, ‘꿈과 끼를 살리는 진로․진학교육’을 위하여 주동범 부경대 교수는 학부모들이 자녀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바탕으로 하여 대학입학 전략을 세워야 하며, 김연경 부산대 입학사정관은 입학사정관제가 시작된 지난 몇 년간 학교 현장이 조금씩이나마 중요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므로, 학생 각자의 특성을 살린 진로․진학교육이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여 관심을 끌었다.
○ 이번 이야기마당에서 임혜경 교육감은 중하위권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 방안 및 학업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스포츠 활동 강화 등의 제안에 절대 공감하며, 대학입학 관계자들의 진로교육 관련 제안이 학부모들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하였고, 참석한 학교장, 교감 및 수석교사들에게는 인성을 바탕으로 한 교실수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 한편,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역사회의 교육기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교원 및 학부모, 일반시민 등 다양한 교육주체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분기별 1회 실시하는 『2014년 제2회 부산교육 이야기마당』을 6월에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