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문용린) 산하 21개 도서관 및 평생학습관에서는 1964년 제1회를 시작으로 반세기를 맞는 도서관주간(4월12일(토)~18일(금))을 맞이하여 아래와 같이 특별한 책 문화 행사를 다양하게 펼친다.
○ 개포도서관에서는 독서마라톤을 시작한다. 책 1페이지를 1m로 환산하여 개인별 독서목표량을 정하고 연중 책읽기를 최대 140권까지 이끌어 낸다. 어린이코스, 청소년코스, 성인코스로 나누어 42.195Km를 완주한 사람에게 1년간 추가대출을 실시하는 행복한 책 이어읽기가 벌어진다. 하반기에는 서울시교육청 21개 모든 도서관이 독서마라톤 대회에 동참하여 학생 및 시민과 함께하는 범독서운동으로 전개하여 독서공동체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 유아 및 어린이를 위해 정독도서관에서는 ‘책으로 성장하는 아이들’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행사를 한다. 마포평생학습관(아현분관)에서는 책 읽는 즐거움과 독서흥미를 높여주는 BOOK! 북토크~, 강동도서관은 이야기 할머니가 들려주는 ‘재미솔솔 이야기 나라’ 등 어린이가 책을 읽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몸과 마음이 함께 즐거운 체험이 될 수 있도록 한다.
○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동작도서관에서는 ‘도서관 퀴즈만세’, 종로도서관에서는 ‘냅킨을 이용한 에코책가방 만들기, 정독도서관에서는 가족과 함께 책 나무 만들기, 도서관으로 삼행시 짓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행사 또한 빠질 수 없다. 동대문도서관은 ‘난리법석 십대힐링, 우리는 책으로 논다’를 통해 청소년들이 일상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강남도서관에서는 계성여고 원치복 선생님이 우주에 대한 강의를, 종로도서관은 서촌이야기꾼 설재우 작가와의 서촌탐방을 준비하고 있다.
○ 시민들이 책과 함께 생각의 폭을 키워가는 인문학의 향연도 마련되어 있다. 양천도서관 등 13개 기관에서 17개의 강좌를 운영한다. 동작도서관의 인문고전 독서법「인문고전 아는 만큼 보인다」, 양천도서관의 우리안의 신을 찾아보는「신화 깊이 읽기」, 개포도서관의 「철학으로 영화보기」, 강남도서관의 「삼국사기 vs 삼국유사 최고의 역사를 찾아라」, 영등포평생학습관의「역사와 책의 탄생」은 특히 눈길을 끈다.
○ 전시와 음악회로 문화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강동도서관은 개관 30주년을 기념하여 ‘추억 30년 미래로 100년’을 주제로 도서관의 발자취와 도서관과 함께한 추억을 공유하는 전시회를 연다. 송파도서관에서는 장애 어린이와 음악으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밀알 첼로앙상블 클래식 콘서트가 열린다.
○ 그 밖에도 영등포평생학습관은 훼손도서를 전시하여 사람들에게 함부로 다루어진 책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책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대부분의 도서관에서는 다 읽은 책을 서로 나누고 공유하는 책 나눔의 장을 마련하며, 다독자와 모범이용자 시상, 추천도서목록 배포, 대출권수 확대 등 시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였다.
□ 또한 도서관 및 평생학습관에서는 100여개 이상의 각종 강연과 프로그램, 20여 종류의 체험행사, 40여 종류의 전시회와 음악회, 영화감상 등을 마련하고 유아에서 어르신까지 모든 계층의 학생과 학부모,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이외에도 많은 독서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프로그램들은 각 도서관(평생학습관) 홈페이지나 서울시교육청 평생학습포털 에버러닝(http://everlearning.sen.go.kr)에 자세하게 안내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