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12일 지능형사이버공격(APT) 탐지 전문 미국 기업인 파이어아이사(社) 더글라스 슐츠 아시아 태평양 총괄 부사장과 함께 사이버범죄 예방을 위한 정보공유 및 공동 대응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 6월 출범한 사이버안전국은 국경을 초월해 발생하는 사이버범죄를 조기에 탐지·차단함으로써 사이버위협으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민간과의 협력에 나섰다.
현재 포춘 선정 글로벌 100대 기업 중 25% 가량이 파이어아이사의 보안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청은 민·관 협력을 통한 안전한 사이버공간 구축을 위해 사이버위협 정보를 공유하고, 사이버위협 신규 분석기법 공동연구를 제안했다.
파이어아이는 사이버위협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사이버위협 발생 시 관련 기술과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강성복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은 "안전한 사이버안전공간의 구축은 경찰만의 노력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우수한 기술을 가진 민간기업의 참여와 안전한 사이버 공간을 지키려는 국민의 관심이 함께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앞으로도 경찰청은 민간기업 및 학계와 적극 교류함으로써, 사이버 협력 치안을 구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출처: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