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3일 12일을 기점으로 대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주의보 예비단계' 수준으로 높아졌다고 전했다.
전날 밤 서울 대기의 초미세먼지 (PM-2.5)농도는 72㎍/㎥까지 치솟았으며 이날 오전 8시 현재 91㎍/㎥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강서구는 67㎍/㎥로 25개 구 중에 농도가 가장 짙다.
주의보 예비단계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6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45㎍/㎥ 아래로 떨어지거나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면 해제된다.
서울시 측은 "연무와 낮은 풍속 때문에 대기가 정체돼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졌다"면서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때 황사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