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찾기 위해 오늘 한국 방문길에 나선다. 닷세동안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며 평화와 화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여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인 한국 방문을 앞두고 교황은 세계인들이 이번 방한 일정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내일 오전 서울에 도착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곧바로 첫 미사와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는 등 닷새 동안의 빡빡한 방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최근 중동 분쟁과 관련해 평화를 역설해 온 만큼 이번 방문에서도 한반도와 동아시아에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교황은 세월호 참사 유족들을 만나 위로하는 등 소외되고 가난한 이들, 그리고 좌절을 겪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도 전달할 것이다.
교황은 최근에도 독일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청년 문제에도 각별한 관심을 표명해 왔다.
교황의 한국 방문이 임박하면서 유럽을 비롯한 세계 언론들도 이번 방한 일정과 의미를 집중 보도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세계 곳곳이 전쟁과 질병으로 신음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황이 어떤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내놓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사진출처: 민중의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