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ICM, International Congress of Mathematicians)’ 에서 필즈상의 영예는 프랑스인인 아르투르 아빌라(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장), 과 미국인인만줄 바르가바 프린스턴대학 석좌교수와 영국인인 마틴 헤어러 워윅대학 수학교수), 미국인 마리암 미르자카니 스탠포트 대학 교수 등 4명의 수학자들에게 돌아갔다.
필즈상은 수학계 노벨상’이라 불리는며 이날 시상은 박근혜 대통령이 4명의 필즈상 수상자에게 시상했다.
이날 눈길을 끈 수상자는 필즈상 최초로 첫 여성 수상자가 나왔다는 것이다. 세계 기하학의 권위자인 마리암 미르자카니 교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미르자카니 교수는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번 ICM에 이슬람권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기조강연까지 맡았다.
필즈상과 더불어 수리정보과학 부문 '네반리나상'은 수브하시 코트 뉴욕대 쿠랑연구소 컴퓨터학과 교수, 응용수학 부문 '가우스상'은 스탠리 오셔 UCLA 교수, 기하학 부문 '천상'은 필립 그리피스 프린스턴 고등연구원 명예교수, 수학대중화 부문 '릴라바티상’은 아드리안 파엔자 과학 저널리스트에게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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