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의 성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이 성장은 너무 더뎌도 좋지 않지만 너무 빠른 것도 적잖은 문제가 되므로 적당한 조화가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아이엔여기한의원 강동점 박응식 원장은 “최근 성조숙증을 겪는 아이들이 많아지면서, 초등학생 때부터 초경을 늦추는 한약을 원하는 부모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초경이 오면 키 성장이 멈출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런 문의를 하는 엄마들이 많은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너무 이른 나이에 2차 성징이 시작되고 키가 평균보다 많이 작으면서 체중이 40킬로그램이 넘는다면, 초등학생 때부터 초경을 늦추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하지만 적당한 성장주기에 초경이 오는 것을 늦추려다 보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