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개학을 맞아 생활리듬 뿐 아니라 공부 집중력도 풀어진 아이들의 버릇잡기에 부모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한국건강관리협회(건협) 강원본부는 부모들에게 아이들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면 공부 정서나 집중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건협 관계자에 따르면 집중력은 학습능력을 발휘하는 데 필수요소이므로 흥미를 덜 느끼더라도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고 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렇다면 어떤 환경이 집중력 향상이 도움이 될까.
건협 강원지부 관계자는 "책상에서는 공부만 하도록 하고 주변은 말끔히 정리해 아이의 주의력이 분산되지 않도록 해야 안정감과 학습과 놀이의 경계를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책상 주변에 학습과 관련된 기본적인 것만 두고 스마트폰을 비롯한 시선을 빼앗는 것이 없어야 한다. 책상에서 창 밖이 너무 잘 보이는 것도 좋지 않으니 책상 위치를 바꾸는 것도 좋다.
또 주의를 흩트리는 소리를 최대한 제거해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노래소리나 부모의 말소리, 거실에 크게 틀어놓은 TV소리 등은 방해만 되지만 가사가 없는 클래식 곡이나 연주곡을 조용히 틀어놓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건협 관계자는 "책상과 침대는 서로 등지게 가구를 배치해 공부방은 침실이나 놀이방과 구분되도록 효율적으로 가구를 배치하는 것이 학습능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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