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아교육전인 서울국제유아교육전은 기존 브랜드들의 치열한 각축장인 동시에, 매년 혜성처럼 나타나 주목을 받는 신규 브랜드의 등용문이기도 합니다.
올해 적지 않은 신규 브랜드 부스 중에서도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목을 끈 곳은 어린이교재 브랜드 ‘토루’였습니다. 눈에 띄는 화려한 장식이나 무료상품 증정 같은 화끈한 이벤트는 없었지만, 오로지 제품의 품질과 디자인만으로 관람객의 발길을 잡았는데요. 유리에 그리는 어린이 크레용 ‘글라스칼라’를 선두로 거미줄처럼 늘어나는 스파이더물감, 철사처럼 구부리며 자유롭게 꾸미는 ‘라인클레이’ 등 새롭고 재미있는 미술교재가 많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놀라게 한 것은 전 제품이 국산이라는 사실이었는데요. 토루는 토종 브랜드로서 세계시장을 겨냥해 동아가 만든 신규 어린이교재 브랜드입니다.
또한 동물모형 조형물 및 인형 제작판매 그리고 임대 전문 업체인 동물모형닷컴은 관공서, 방송사, 영화사, 테마파크 등 특수소품용으로 납품하고 있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조형물과 인형을 함께 제작하고 있습니다. 실내에서 어린이들이 가지고 놀기 좋은 봉제로 만든 동물인형부터 야외에 설치해 포토존용으로 이용하는 동물모형까지 고품질의 리얼한 동물인형과 모형으로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들의 눈길까지 사로잡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책 읽어주는 나무 '북트리'는 가구책에 붙어 있는 스티커를 대면 책을 읽어주는 책장으로 아이들이 생각하는 감성적인 디자인과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아름다운 독서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는데요.상위 등급의 친환경 자작나무에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해 제작한 이 제품은 냄새가 없고 아토피 위험에서 안전하다고 합니다.
이번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서울국제유아교육전은 올해로 32회째로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업체는 참가시키지 않을 정도로 매우 까다롭고 검증된 업체만 참가 했는데요. 사실 고급 이미지만 걸친 채, 검증되지 않은 국적불명의 수입품이 우리 시장에 쏟아져 들어오는 요즘. 믿을 수 있는 국산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라인업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교육장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