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녀에게 가장 좋은 인성교육 방법은? - 어린이인터넷방송국 웹키즈뉴스 Since1997

세계 여러 나라마다 인성교육 방법이 다르나 인성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느 나라든지 공통점이다. 특히 영국 같은 나라에서는 영국 교육의 대표적인 명문고교인 이튼스쿨의 경우 존 로크(John Locke, 1632~1704)의 영향을 받아 교육을 하고 있다.

『존 로크의 교육론』이란 제목으로 출간한

책의 내용은 1장부터 20장까지 서술되어 있는 데 제1장의 제목이 체육에 관한 내용이고 2장에서 19장까지는 인성교육에 관한 내용이다. 그리고 20장에 가서야 학습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렇게 2장부터 19장까지는 많은 부분을 할애하여 인성교육에 관하여 서술한 것은 300년 전 존 로크가 인성교육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해 주고 있는 것이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우리의 속담이 있다.

이것은 유년 시절의 인성교육이 아주 주요함을 웅변으로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국민의 대다수가 『우리나라의 인성교육이 잘못 되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그러면 우리나라의 인성교육의 문제점이 많은 데 어떻게 하면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까?

인성교육에는 왕도가 없다. 그러나 그 해답은 우리 선조들이 자녀들에게 가르쳤던 인성교육 내용을 알면 오늘날 우리의 인성교육의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과거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東邦禮義之國)이라고 일컬음을 받을 만큼 예의가 바른 나라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의 인성교육의 현 주소는 암담하기만 하다. 이로 인해 우리는 사회 전반에 걸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즉 도저히 발생 되어서는 안 될 대형 사건, 사고가 각 곳에서 발생되어 방송과 기타 언론에 소개 되는 것을 매일 보고 들으며 때로는 의로운 분노를 하고 때로는 탄식하고 때로는 한탄하기도 하며 때로는 무기력에 빠지기도 하는 현실이 되었다.

오늘날 우리의 인성교육의 어려운 점은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으나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 번째 요인은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인성교육의 어려움을 말할 수 있다.

가정에서 제대로 된 인성교육이 이루어지려면 밥상머리교육이 잘 되어야 되는데 가족 구성원들의 바쁜 생활로 인해 대부분의 가정에서 밥상머리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지금도 자녀가 어렸을 때부터 수 천년 동안 내려오고 있는 밥상머리 교육을 철두철미하게 실천하고 있다.

또 한 가지는 가정에서의 인성교육의 어려움은 부모세대들의 대부분이 자녀들에게 어떠한 내용으로 어떻게 인성교육을 해야 할 줄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 원인은 대부분의 부모님들도 성장할 때 인성교육을 위해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배우지 아니했기 때문이다.

두 번째 요인은 우리나라 대부분의 부모들이 『내 자녀만 잘 되면 된다』는 극단적 이기주위가 팽배해 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 어려운 점은 가정 밖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교육기관(공교육과 사교육과 사회 전반에 걸쳐)에서 인성교육의 어려움 겪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입시제일주의, 성적제일주의, 물질만능주의, 한탕주의, 이기주의가 만연된 풍토에서는 생태적으로 인성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본받아 우리의 자녀들과 후손들에게 제대로 된 인성교육을 하여 제2의 동방예의지국을 건설하여 어려움을 극복하자.

우리 선조들이 자녀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사자소학과 여러 가지 고전을 가르쳐서 훌륭한 인성을 가진 사람으로 양육하였다. 그 대표적인 인물은 조선시대 동방의성인(東邦의聖人)이라 불리는 율곡 이이(1536-1584)선생을 들 수 있다. 율곡 이이선생은 어머니가 신사임당이다.

율곡 이이선생에게 어떤 교육을 하였기에 동방의 성인이라 칭송을 받을 만하였을까?

율곡 이이선생은 5세 때 4서(四書-논어, 맹자, 대학, 중용)와 3경(三經-시경, 서경 주역)을 완전히 익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