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준 전시상태 선포에 따라 한반도에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민간인통제선 접경지역에 위치한 일부 초등학교가 개학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민통선 내 통일촌에 위치한 군내초등학교와 비무장지대 안에 있는 대성동 초등학교는 개학을 1~2일 연기할 예정이다.
한편 통합 군남초중학교는 오늘 정상 수업을 하지만 예외적으로 대피 중인 학생들 일부에 대해 결석 처리를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내놨다.
접경지역인 강원도 화천군의 산양초등학교는 24일 휴업을 결정했으며 산양리와 마현리에 거주하는 중,고교생은 현장학습으로 등교를 대체하였다.
남북 양측의 긴장 고조로 인해 민통선 출입이 통제되면서 개학도 연기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개학이 연기된 일부 초등학교의 경우 기존 개학일인 24일에 학생 등교 없이 교직원들만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직원들 또한 해당 학교에서 임시 마련한 교무실에서 업무를 처리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