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통계청]
지난해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 출생아 수는 1970년 이래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평균 출생아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1.205명에 그쳐 14년 연속 초저출산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25일 발표에 따르면, 2014년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는 8.6명인 것으로 기록되었다. 이는 역대 최저 수준이며 지난해 태어난 아이 수는 43만 5400명으로 1년전 보다 0.2% 감소한 수치이다.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부 국가만이 초저출산국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30대 후반의 여성인구 1000명당 출산율이 43.2명으로 1년 전 보다 증가하면서 전체 산모 가운데 35세 이상 고령 산모는 21.6% 로 전년대비 증가한 수치이다. 산모의 평균 연령 또한 32.04로 작년보다 0.2세 높아진 것이다.
반면 20대 초반, 20대 후반의 여성의 경우 합계출산율이 13.1명과 63.4명으로 전년대비 감소한 수치이다.
결혼 후 2년 안에 첫째 아이를 낳는 비율은 71%로 전년 대비 1.1% 하락한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