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사이니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더(대표 정택성, cedar.kr)가 메뉴판 전용 디지털 사이니지 두 오더(Do-order)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시더는 점포 내 모든디저털 광고 디스플레이를 한번에 쉽게 관리하는 웹 및 안드로이드 기반 디지털 사이니지(Signage)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이번에 출시 예정인 두 오더(Do-order)는 특별히 외식업 종사자와 프렌차이즈를 위해 개발된 메뉴판 사이니지다.
내년부터 원산지 표시법이 바뀜에 따라 표기 글자 크기에 대한 규제 등 메뉴판 시장의 변화가 감지되는 가운데 시더는 이를 기회로 기존의 디스플레이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웹으로 편리하게 제어가 가능한 두 오더를 시장에 내놓은 것이다.
메뉴판 전용 디지털 사이니지 두 오더(Do-order)는 이미지만 보여주는 사이니지가 아니라 외부 정보와 소통하는 인터렉티브 사이니지로 POS와 연동돼 실시간으로 인기 메뉴를 보여주고 그 순위를 반영할 뿐 아니라 특정 성별이나 날씨, 이벤트에 맞춰 사이니지에 변화를 줄 수 있다. 또한 기업은 손님의 주문 데이터를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그 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웹을 통해 제어가 가능해 디지털 기기만 있으면 어디서나 편리하게 관리,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 비용도 저렴한 편이다.
또한 시더는 디스플레이 장비가 있어도 컨텐츠가 없는 소상공인을 위해 메뉴판 템플릿을 함께 제공한다. 또한 별도의 템플릿 제작 의뢰도 가능하며 컨텐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템플릿 마켓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한편 시더는 16일부터 중국 광동성 심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6 차이나하이테크페어(China Hi-Tech Fair 2016)'에 참가해 두 오더 1세대를 선보였다. 두 오더는 별도의 셋탑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해외진출이 수월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이니지 시장이 레드오션으로 평가되던 2013년 설립돼,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기반의 사이니지 솔루션으로 주목 받았던 시더는 앞으로 광고판을 보고 있는 사람이나 지역의 특성을 분석해 명확한 타겟팅을 통한 광고를 할 수 있는 두 애드(Do-Ads, 예정)를 기획 중이며 앞으로도 시더의 모든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합하는 솔루션 두 잇(Do-It) 시리즈를 계속 내놓을 예정이다.
정택성 대표는 "시더는 외부 정보와 소통하는 미래형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하며 "내년 상반기 국내 체인점을 중심으로 두 오더 적용 디스플레이를 천 개 이상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