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코맥스 업무협약식<사진 카카오>

카카오가 코맥스와 스마트홈411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카카오는 자사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아이(I)'를 코맥스 스마트홈 기기에 탑재해 가정 내 사물인터넷80(IoT)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코맥스는 인터폰, 비디오폰,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시큐리티를 연동하는 융·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제휴로 카카오 아이 음성 엔진, 대화 엔진, 시각 엔진이 코맥스 비디오폰, 월패드, 음성인식 홈 디스플레이 '앤써' 등 스마트홈 기기에 탑재된다. 카카오톡 메시지나 음성 명령으로 집 안팎을 제어하고 다양한 카카오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카카오는 협력으로 카카오 아이 이용자 접점을 공동주택, 단독주택, 사무실, 오피스텔 등 다양한 생활 주거 공간으로 확대한다. 코맥스는 카카오 AI 기술로 스마트홈 기기 경쟁력을 높인다. 카카오 서비스를 코맥스 기기에서 제공한다.

코맥스 비디오폰 카메라에 카카오 시각 엔진이 적용될 경우 방문자를 식별하고 방문자 사진·영상을 집주인 카카오톡으로 전송할 수 있다. 카카오톡으로 문을 열어주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 아이가 탑재된 코맥스 스마트홈 기기에서 카카오톡, 카카오택시, 음식 주문 등 카카오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코맥스는 내년 중 카카오 아이가 탑재된 홈 IoT 기기를 단독·공동 주택에 제공, 스마트홈 서비스 도입에 적극 나선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코맥스와 함께 카카오 아이와 카카오 서비스를 다양한 주거 생활 공간으로 확대하게 됐다”며 “누구나 일상에서 AI가 가져올 혁신을 경험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봉덕 코맥스 대표는 “전문기업간 솔루션과 서비스 결합으로 AI 스마트 홈을 만들고 기업도 상생하는 사업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전자신문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