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주혁의 빈소에 동료 연예인들의 비통한 발걸음이 이어졌다.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김주혁의 빈소가 마련됐다. 빈소 입구에는 동료 연예인들과 엔터테인먼트와 영화사 관계자들, 팬들이 보내온 화환이 빼곡히 찬 가운데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고 김주혁은 원로 연예인 고 김무생의 아들로 태어나 연기자로 데뷰한지 20년이 된 우리들에게 친근감 있는 영화배우 겸 연기자였다
갑작스런 사고로 젊은 생을 마친 고 김주혁은 최근 흥부의 촬영을 마친 상태라서 영화 흥부는 김주혁의 유작으로 남아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김주혁의 유작은 영화 ‘흥부’ ‘독전’ ‘창궐’ 세 작품이다. 이 중 ‘흥부’와 ‘독전’은 이미 김주혁 촬영분이 끝나 내년에 개봉할 예정이다.
흥부전을 재해석한 ‘흥부’는 조선 헌종 재위 당시 양반들의 권력다툼 속에서 세상의 변화를 꿈꾸는 민중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에서 김주혁은 백성을 돌보는 지혜로운 양반 조혁을 연기한다.
‘독전’은 대한민국 최대 마약조직의 보스를 잡기 위해 형사가 조직의 멤버와 손을 잡고 펼치는 액션 영화다. ‘독전’에서 김주역은 중국 마약시장의 거물 하림을 맡았다.
최근 촬영을 시작한 영화 ‘창궐’은 김주혁이 한 차례 촬영만 진행한 상황이다. 투자사와 제작사는 아직 구체적인 논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친근한 이미지로 우리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았던 고 김주혁은 영화속에서 다시 만날 수는 있지만 아쉬움과 그리움으로 간직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