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3-06-22 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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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내년 예산도 올해처럼 복지분야 지출에 최우선을 두었습니다.
예산규모 ２３８조원，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 쓰이는지 강명일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기자： 사람과 똑같은 표정을 짓는 지능형 로봇.
몸 속을 자유자재로 돌아다니는 캡슐형 내시경.
내년도 예산은 이처럼 미래성장 동력산업에 초점을 맞춰 연구개발예산을 대폭 늘린 것이 특징입니다.
복지예산도 １０％ 늘어나 가장 많은 액수인 ６２조원이 책정됐습니다.
특히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대상이 ５０％에서 ７０％로 확대되면서 관련예산이 １８００억원 늘었습니다.
● 이소영(2자녀 어머니)： 아이를 단순히 봐주는 개념을 떠나서 아이에게 교육효과를 줄 수 있는 양질의 선생님이 국가적인 차원에서 양성됐으면 좋겠어요.
● 기자： 육아휴직에 따른 지원금도 월 ５０만원으로 １０만원 늘어나고 ６살 이하 어린이는 홍역과 Ｂ형간염 등 ７가지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국방예산도 늘면서 사병 월급이 １만 ５０００원 정도 인상돼 병장의 경우 한 달에 ８만 ８０００원을 받게 됩니다.
방과후 학교사업에도 처음으로 １０００억원이 새로 지원됩니다.
● 장병완 장관(기획예산처)： 이러한 부담도 경감하고 또 공교육 내에서 이런 교육차를 해소해 주도록 하기 위해서 방과후 학교에 대한 예산을 대폭 늘렸습니다.
● 기자： 몇 년째 비슷한 내용의 예산이 짜여지고 있지만 나라살림은 그다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다 과감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해 보입니다.
ＭＢＣ뉴스 강명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