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러닝 국제박람회] 새로운 솔루션·시스템 '봇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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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2006-09-27] |
'공부방을 만들어 여러 사람이 함께 채팅하듯 공부할 수 있는 시스템'
'다중분할 창을 이용한 효과적인 유비쿼터스형 통합 학습기'
국내 e-러닝 관련 기업들은 27일 개막한 '2006 e-러닝 국제박람회'를 통해 자사의 새로운 솔루션과 시스템을 여럿 선보였다.
YBM 시사닷컴은 네트워크 협업 학습 시스템 '스터디 G'의 시연회를 가졌다. 스터디 G는 같은 강좌를 듣는 사람들이 방을 개설, 채팅 창을 통해 대화하며 동영상 강의를 볼 수 있는 시스템. 강의를 듣다가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동료 학습자에게 실시간으로 물어보고 답변을 들을 수 있다. 한 달에 한 번은 해당 강사와 화상 화면을 통해 실시간 만남을 가질 수도 있다. YBM 시사닷컴은 스터디 G 시스에 대해 올 6월 특허를 획득, 7월부터 일반에 서비스하고 있다.
e-러닝 솔루션 업체 아마사소프트는 다중 분할 화면 학습기 'UL-Player'를 소개했다. UL-Player는 한 화면을 동영상 강의, 강의 자료, 퀴즈, 용어 사전 등 네 개로 나눠 효율적인 학습이 이뤄지도록 했다. 또한 컴퓨터 외에 PMP, PDA, 휴대폰 등에도 같은 시스템이 구현된다.
아마사소프트 관계자는 UL-Player를 "공부를 하며 오감을 활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형 학습 시스템"이라고 소개했다.
다울소프트는 자사가 개발한 교수학습시스템 티칭 메이트(Teaching Mate)를 박람회 부스장에서 적극 홍보했다. 티칭 메이트는 교수자가 직접 학습 자료를 만들고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으로, 지난 해 교육인적자원부가 주최한 'e-러닝 우수기업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교사들은 이 시스템을 이용해 쉽게 문제지를 만들고, 채점할 수 있다. 또한 기타 학습자료를 학생들과 웹사이트 상에서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다.
다울소프트 관계자는 "e-러닝 시대라고는 하지만 일선 학교 교사들이 직접 시스템을 구축, 학생들을 관리한다는게 쉽지 않다"며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교사들이 쉽고 빠르게 첨단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강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울소프트는 지난 해 11월 교육부와 MOU를 체결하고, 이 시스템을 일선 학교에 무상 보급하고 있다.
윤태석기자 사진 류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