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쉽게 풀어 설명하지 않으면 이해가 잘 가지 않는 것이 과학 원리죠.
흥미로운 실험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해결해 주는 과학교실과 시원한 모터보트 경주를 이선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평소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일들도 다 그렇게 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현장음]
"자전거 바퀴를 힘껏 돌리면 넘어가지 않고 중심축을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아이스크림을 차갑게 보관할 때 쓰는 드라이아이스도 아이들에게는 좋은 장난감이 됩니다.
수업이 매일 이 만큼만 신난다면 과학 시험 백 점은 식은 죽 먹기.
[인터뷰:김주영, 문촌초등학교 5학년]
"오늘 일요일인데 야외에서 하니까 너무 재밌고 즐거웠어요. 그리고 여기서 가르쳐 주니까 더 재미있어지고 알기 쉽게 배우는 것 같아요."
유치원생부터 고등학교생까지, 호기심과 상상력을 모두 모아 마련한 작은 과학 교실이 백 개가 넘습니다.
[기자]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선생님이 되어 스스로 가르쳐 보기도 하고 다양한 실험을 직접 해 보기도 하면서 쉽고 재미있게 과학 원리를 익혔습니다.
답답한 교실을 벗어나 탁 트인 하늘 아래 마련된 과학실에서 미래 에디슨의 꿈이 쑥쑥 자라났습니다.
최대 속도 시속 2백 킬로미터.
길이 10미터도 안 되는 작은 배가 물 위를 쏜살같이 미끄러져 나갑니다.
평균 시속 170킬로미터 경주는 보는 이의 가슴을 설레게 할 정도입니다.
[인터뷰:김종일, 서울 신림동]
"시속 200킬로미터까지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보니까 너무 빠르고 너무 멋져서 저도 배 타고 실제로 운전해서 한강을 날아다녀 보고 싶습니다."
이번 보트 그랑프리에서는 14개 나라 20개 팀이 천 8백미터 구간에서 속도전을 펼쳤습니다.
YTN 이선아[lees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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