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이용 포인트획득 '흥미진진'
2006년도 하반기 콘텐츠진흥원 사전지원 우수상
테이블 보드게임 제작업체 비저너리(대표 이동훈)에서 개발 중인 블록 게임 `블록버스터'는 2006년도 하반기 우수게임 사전제작 지원 공모전 기능성게임 부분 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블록버스터'는 아동용 완구 `레고'처럼 붙이고 뗄 수 있는 테트리스 형태의 타일(블록)을 이용한 게임으로 일정한 크기의 말판 위에서 더 많은 공간(포인트)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퍼즐 게임이다.
개발사에 따르면 `블록버스터'는 공간 지각을 위한 퍼즐형 게임에서 나아가 바둑과 같은 고차원 보드 게임처럼 `둘러싸기', `영역 확보' 등의 전략을 내포하고 있다. 게임 진행 방식이 지능 계발에 효과가 있는 것은 물론, 어린이ㆍ노인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게 장점. 좀더 파고 들어가면 깊은 차원의 전략이 필요한 바둑, 장기와 같은 특징을 갖고 있다는 게 개발사의 설명이다.
게임 방법을 살펴보면 `블록버스터'는 자신이 갖고 있는 블록을 사용해 사각형의 포인트 블록을 둘러싸 점수를 획득하는 게임이다. 단 자신이 갖고 있는 블록을 최대한 많이 사용해야 하고 블록을 남기면 감점이 된다. 게임은 2인에서 4인까지 즐길 수 있다. 전체 말판은 4인용으로 설계돼 있고 2인용과 3인용 게임을 위해선 간단하게 칸막이를 설치하면 된다.
게임은 각 플레이어가 더 이상 블록을 놓을 수 없을 때까지 진행되며 게임이 끝난 다음에는 득점과 감점을 따져 점수를 계산한다. 점수를 계산해 더 많은 점수를 획득한 플레이어가 게임에서 승리하는 방식이다.
◇회사소개 = 2005년 5월 보드게임 전문 제작사로 출발한 비저너리는 지금까지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왕', 청계천 복원 기념 환경 보드게임인 `푸른 마법사' 등을 출시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보드게임 보급에 주력하고 있으며, 현재는 `카트라이더' 캐릭터로 만드는 보드게임 `카트타고 세계여행'과 `블록버스터'의 제작에 매진하고 있다.
`블록버스터'와 같은 블록형 보드게임은 세계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 받는 스테디셀러지만, 지금껏 국내서 개발된 사례는 없다. 한국적 색깔의 보드게임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비저너리는 독일, 일본 등 해외 전시회에 참가해 세계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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